청약통장 없어도 내집 마련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통장 없이도 내 집을 살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어도 선택한 곳이 먼저 마감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가점이 높은 곳이 승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에서 청약을 받은 '마포 더 클래시'가 19.4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전용면적 59㎡A, 전용면적 84㎡A, 전용면적 84㎡B 등이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6월 충북 청주시에서 청약을 받은 청주 SK뷰자이는 543 가구 모집에 1만 979명이 청약해 20.2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곳 전용면적 84㎡의 당첨 가점은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가점이 낮은 초보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대체제도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 청약은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가점과 상관없이 100% 추첨제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주택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거주하더라도 아파트 청약에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다주택자가 주거용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는 조건도 있다.

청약 문턱이 낮은 데다 다주택자 대출, 다주택자 중과세 등 규제가 잇따라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 다양한 상품의 임대 매물이 나오면서 주거형으로 설계된 오피스텔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지역에서 분양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중심지인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지어진 건물로 지하 2층, 지상 47층, 5개 동, 84㎡ 오피스텔 130여 실, 아파트 602 가구 등 732 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돼 있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청주일반산업단지에 SK하이닉스, 롯데제과, LG화학,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고 다양한 첨단산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청주 IC는 단지에서 차량 10분 이내에 위치해 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청주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오송역(KTX, SRT) 이용이 가능하고 충북선 북청주역이 북측으로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청주역은 천안과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복선전철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113~119㎡ 규모로 총 730실 규모다.

천안 불당지구에 위치한 이곳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층(49층)을 가진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과천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과천 리버로드'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오피스텔과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6층~지상 15층, 총 1개 블록, 총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359개의 주거용 오피스텔(1층 126실, 2층 233실)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