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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일반 관광객은 숙박 불가한 기묘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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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나 이슈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한 해에 2천8백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일본 여행 핫 플레이스는 단연 도쿄와 오사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관광 1번지 도쿄와 오사카에 일반 관광객은 숙박할 수 없는 기묘한 호텔이 있습니다.

자 평범한 외관이지만, 들어서자마자 코를 찌르는 향 냄새가 가득한 이 곳-!

그곳의 이름은 바로 '이따이 호텔'입니다-!

 

한자로는 '남길 유'에 '몸 체', 풀이하면 '남겨진 몸'을 뜻하는데요. 이것은 시신을 뜻하는 것이겠죠.

 

그러니까 이곳은 시신을 위한 호텔, 바로 '이따이 호텔'입니다.

일본판 '호텔 델루나'가 실제로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 호텔인데요.

이 호텔은 실제로 시신 안치를 위한 냉장 시설은 물론이고, 유족과 방문객을 위한 조문 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은 2012년도에 일본에 이 시신 호텔이 도입된 이후 평균 객실 이용률이 무려 70% 가 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이러한 시신 호텔의 뜨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본은 2007년에 전 세계에서 최초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었는데요.

고령자의 수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매년 사망자 수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에 비해 화장터가 고작 10여 곳의 불과해서 사망한 뒤에 화장까지 대기 시간만 무려 7일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도쿄를 기준으로 일일 사망자는 약 300명을 웃돌고 있는데, 이것은 도쿄에 있는 모든 화장 시설에서 할 수 있는 일일 화장 횟수를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장 대기 기간 동안 시신 호텔을 이용하는 것은 어쩌면 유가족들에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이러한 시신 호텔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고인의 장례식까지 간소화하게 치를 수 있는 장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데요

일본 소비자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평균 장례 비용은 우리 돈으로 약 1960 만원 정도인데요.

시신 호텔의 경우, 호텔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시신의 운구, 안장, 영결식과 화장까지 포함해도 최대 약 450만 원이면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하니, 유가족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까지 줄여줄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최근 일본에서 새로운 장례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이따이 호텔, '시신 호텔'

망자가 머물다 간다는 이곳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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