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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정맥혈관 질환 하지정맥류의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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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다리에 피가 쌓이는 질환이다.

정맥 판막 기능이 떨어져 심장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혈액이 다리에 계속 쌓이면서 붓기, 가려움,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

정맥혈관이 한번 늘어나면 늘어진 고무줄처럼 시간이 지나면 예전과 같은 탄력을 되찾을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하지정맥류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려고 한다.

 

01 종아리에서 파란 핏줄이 튀어나와야 하지정맥류인가요.?!

이것은 대표적인 오해이다.

혈관 돌출은 정맥 판막 문제로 다리에 혈액이 집중되면서 다리의 정맥 혈압이 높아졌음을 나타내는 증상일 뿐이다.

전무의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모두 혈관 돌출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혈관이 부어도 혈관을 연결하는 관통정맥판에 문제가 생기면 혈관이 쉽게 붓지 않는다.

또한 피상정맥이 피부에 가까운 위치에 있더라도 판막 기능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혈관 돌기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정맥혈관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더라도 하지정맥류일 수 있다는 뜻이다.

다리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은 사람 중 돌출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절반도 안 된다는 조사도 있다.

 

02 증상 완화를 위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야 하나요.?!

그렇기는 하지만 다리 사이즈에 맞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꾸준히 신어야 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때는 손으로 당기지 않고 다리를 조이는 압박감을 느끼는 게 하는 것이 적당하다.

발목에서 대퇴부로 올라갈수록 압력의 강도가 점차 약해지도록 설계돼 다리에 있는 정맥혈관을 압박해 보조 투여의 압력을 낮춘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종아리 근육을 펌핑하는 대신 정맥 내 혈류 속도를 높이고 다리의 정맥 내 혈액순환을 돕는다.

압력이 20~30mmHg 정도인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하지정맥류의 진행이 느려질 수 있다.

전문의는 "가능하면 아침부터 밤까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장시간 한 자세로 앉거나 서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라고 조언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특정 부위를 과도하게 압박해 접히거나 주름이 잡힐 때 주의해야 한다.

 

03 레깅스, 스키니 진, 그리고 긴 부츠는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

복부, 허벅지, 종아리, 발목 등을 덮는 옷과 신발은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들 패션 아이템은 다리가 가늘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위해 복부와 허벅지를 강하게 누르면서 다리에서 심장으로 흐르는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압박 효과와 완전히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데, 이는 발목에서 종아리, 허벅지까지 압력 강도를 점차 낮춰 피를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작용을 한다.

전문의는 "피가 다리로 몰리면서 다리 피로, 부종, 통증 등 하지정맥류 증상을 보다 빠르고 심각하게 경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04 하지정맥류로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나요.?!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다.

시간은 저절로 치유되지 않는다.

증상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을 뿐이다.

일반적으로 다리가 무거울 때 발과 종아리가 붓는 등 하체가 부어오르면 다리가 저리고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가 굵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의는 "외관 증상이 가벼워 방치하면 위독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인 물에서는 정체된 혈액이 마치 썩어가는 것처럼 정맥 혈관에 염증을 일으킨다.

혈관벽이 확장되면 출혈, 색소침착, 심한 습진, 다리 궤양 등으로 발전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생활습관 개선 등 보수적인 치료에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경우 증가한 정맥혈관을 제거하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질병 진행을 막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05 하지정맥류의 경우 오래 서있는 직업에만 주의하면 된다.?!

꼭 그런 건 아니라고 한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하지정맥류의 위험인자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많은 압력이 있을 때 발생한다.

운전자처럼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일하면 다리 정맥이 자꾸 내려오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의 위험인자를 가지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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